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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아이들의 두뇌발달, 창의력을 높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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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슈입니다 :-) ♡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어떤 놀이를 해주어야 할지 매일 고민되시죠? ㅎㅎㅎㅎ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또한 두뇌발달에 뛰어난 효과를 주는 일석삼조의 놀이입니다.
 
바로바로~! 흙놀이입니다!
 
실망하셨나요?ㅎㅎ 흙놀이로 얼마나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나 싶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
 
제가 오늘 흙놀이의 많은 장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라호수공원에 위치한 흙놀이터

 

<흙놀이의 장점>

 

소근육발달

흙놀이는 손으로 만지고 누르면서 어떠한 모양을 만들어가는 놀이입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의 근육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소근육이 발달하게 됩니다.
 

오감발달 

흙에는 큰 돌부터 작은 돌 그리고 흙과 섞여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있죠. 이것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또 물에 적셔서 만져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흙 고유의 거친 느낌과 함께 촉촉하고 차가운 느낌 등을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흙을 뭉치고 쌓아보면서 촉각과 시각의 협응력도 길러집니다.

흙내음, 자연의 향기 등 후각적인 자극도 배제할 수 없죠. 이렇게 나열하다 보면 끝이 없는 감각자극의 향연입니다. 
 
 

창의력발달

 흙놀이는 아이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형태를 직접 만들어 표현해 보고 눈으로 직접 보면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이나 장난감 삽과 같은 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고, 나뭇가지나 나뭇잎, 열매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놀이의 재료가 되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향상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주변을 더럽히지 않은 것이 아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입니다.
 
사람들의 장속에는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장내 미생물의 수와 종류가 많을수록 면역력이 높다고 합니다. 보통 어렸을 때 획득된 미생물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연환경과 가깝게 생활하거나 동물들을 키우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장내미생물의 종류와 수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입이나 콧속으로 미생물들이 들어가 장내의 유익균을 이루며 면역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되는 거죠.
 
실제로 어릴 적부터 자연환경에 많이 노출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 천식, 피부염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적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정서적 발달과 안정감형성

요즘 스퀴시, 말랑이, 슬라임 등이 유행인데요. 이것들을 만지는 이유가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함이라고 하죠. 흙놀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장난감에 비해 흙놀이는 쉽게 싫증이 나지 않아 집중력 있게 오래 놀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또한 흙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동물에게 투여하였는데, 정서적인 안정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더라고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많이 만들어내어 항우울효과가 나타나는 기전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수정(2009). 흙놀이 활동이 유아의 자연친화적 태도와 감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의 내용을 발췌하면

흙놀이 활동을 실시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감성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해당 논문의 내용 중에는 농촌지역의 아이들이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감성지능이 더 높았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학습능력향상

흙을 만지면서 놀 때 편안함 속에서 기억력과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교육의 나라 스웨덴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숲속유치원 아이들과 도로 위 유치원아이들의 발달과정을 1년간 비교하였는데,
 
숲속유치원 아이들이 운동능력, 집중력, 정서 안정감 등 인지, 운동, 정서 등의 발달측면에서 모두 우월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흙놀이의 장점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저 어렸을 때만 해도 모든 놀이터가 흙바닥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우레탄, 고무매트, 탄성매트 등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이점이 있어서 변화한 것 이겠지만 한편으론 참 아쉽죠.
 
흙놀이터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놀이터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공간이나 놀이를 할 수 있는 텃밭 등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곳부터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남효창(2004). ‘자연이야 말로 아이를 아이답게 길러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공간이다.
자연은 우리 내부의 숨겨진 감성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온갖 생물들을 차등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논문자료를 찾다가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발견하여 발췌해 왔습니다. 저는 깊이 공감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ㅎ 
 
이번주에 여유되신다면 아이들과 흙놀이 한번 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ㅎㅎ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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