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슈입니다 ♥
오늘은 아이와 함께 게임하며 두뇌발달을 돕는 보드게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의 아이가 3살 때쯤 '메모리 게임'을 선물 받았었는데요.
아이가 게임 속 캐릭터를 신기해해서 처음에는 그림만 보다가 점차 관심을 가져서 게임을 한번 해봤는데
은근히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게임에 대해 찾아봤더니 메모리게임이 아이들에게 장점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가족끼리 모이면 자주 하는 게임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메모리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두뇌발달을 돕는 메모리게임, 유아 보드게임
메모리 게임
메모리게임은 Memory Game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기억게임입니다. 이미지를 기억해서 맞추는 게임이죠.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사진과 같이 이미지 카드를 모두 뒤집어서 정렬해 놓으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ㅎㅎ
카드정렬은 무작위로 놓아도 되고 위의 사진처럼 예쁘게 정렬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순서를 먼저 정하시고요~! 이미지를 하나라도 더 보는 게 유리하니까 첫 순서보다는 뒷 순서가 아주 조~금 더 좋겠죠? ㅎㅎ
그러고 나서 차례가 되면 카드 2장을 뒤집습니다.
위의 왼쪽 사진처럼 카드 2장을 뒤집었을 때 다른 그림이 나오면 다시 원래대로 카드 뒷면이 보이게 다시 뒤집어 놓습니다.
또한 오른쪽 사진처럼 카드 2장을 뒤집었는데 같은 그림이 나오면 카드를 획득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게임의 방법이고요. 점수산정 방식은 메모리게임 종류마다 다른데요.
저희는 그냥 카드 개수로 승패를 나눕니다.
또한 같은 그림을 뒤집어서 카드를 획득하면 한 번 더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각 가정마다 게임 룰을 추가해서 게임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 경우 오히려 그림이 너무 많고 룰이 복잡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카드 개수를 줄여서 게임하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ㅎㅎ
메모리게임 설명서 사진입니다. 저희 집에도 메모리게임이 몇 개 있는데요.
캐치티니핑 메모리게임은 귀여운 캐릭터가 가득 있어서 여자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메모리게임의 장점
1. 집중력향상
메모리게임은 같은 그림의 위치를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하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상대가 무슨 카드를 뒤집었는지 상대가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집중을 해야 하거든요.
아이에게 약간의 경쟁심만 유발하면 눈이 아주 또랑또랑해진답니다.
2. 기억력
게임이름이 기억게임인 만큼 기억력 향상에 너무 좋겠죠.
특히나 집중하여 기억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뇌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관찰력, 시각인식능력
카드의 캐릭터가 엇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또 카드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관찰력과 시각인식능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자기 조절능력 향상
대략 3세 이하인 경우에는 너무 철저한 규칙을 정하여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가 크지 않겠지만,
대략 5,6세 이상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규칙을 배우며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또한 이를 통해 자기 조절능력을 놀이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5. 우뇌발달
사실 지금 말씀드릴 부분이 제가 메모리 게임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좌뇌는 언어와 논리, 분석적 사고를 하는 뇌로 알려져 있고
우뇌는 창의력, 기억력, 상상력과 같은 직관적인 영역을 관장하는 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뇌가 가장 활발이 발달되고 움직이는 시기가 바로 36개월 이전이고요.
흡수하는 능력이 가장 빠른 시기는 36~ 48개월 그리고 6-7세 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우뇌는 어린 시절에 만들어져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뇌는 직관적인 영역을 담당한다고 했죠.
그런데 메모리게임이 바로 우뇌를 발달시키는 좋은 놀이재료가 됩니다.
우뇌를 다른 말로 '이미지의 뇌'라고도 하는데요.
쉽게 예를 들면 '의자'라는 문자를 볼 때 좌뇌는 ㅇ,ㅡ,ㅣ,ㅈ,ㅏ 이렇게 모음, 자음을 조합하여 분석적으로 읽습니다.
반면 우뇌는 '의자'를 통문자로 사진을 찍듯, 그림을 보듯 외워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의자'라는 글자를 배우고나서 '의사'를 배우게 되면 좌뇌는 '의'까지는 읽을 수 있는데,
우뇌는 못 읽는 겁니다. 그냥 쉽게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을 사진을 찍듯 뇌 속에 입력을 하는 우뇌발달 연습을 메모리게임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카드가 뒤집어진 위치를 이미지화하여 기억하려고 노력하면서 우뇌발달이 이루어지게 되겠죠.
실제로 저희 아이가 5살인데, 예전부터 자주 했던 메모리게임은 제가 거의 이기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처음 보는 캐릭터가 들어있는 메모리게임을 새로 사게 되면 이길 수가 없더라고요....또르륵..
예를 들어 어른들은 '왼쪽에서 몇 번째 위에서 몇 번째에 어떤 캐릭터가 있다'라고 인식을 하니까
캐릭터가 눈에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아이들은 사진을 찍듯 통으로 외워버리니까 한참 전에 뒤집었던 캐릭터도 어디에 있는지 다 알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자! 오늘은 보드게임 중에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모리게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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